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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살림

6주 심장박동수 105bpm, 7주 심장박동수 123bpm 약간 느렸던 아이

by jinangmi 2023. 5. 31.

■ 글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5주 6일 산모입니다. 오늘 글을 작성하는 것은 임신초기 아기집이 작고 심박수가 조금 느렸던 우리 아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당시 심박수가 느렸다가 좋아진 사례를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예후는 반반이어서 더 힘들었거든요.



◇ 목차
1. 아기집 크기, 심박수
- 4주 5일
- 6주 1일
- 7주 0일
- 8주 6일
- 12주 6일



1. 아기집 크기, 심박수

4주 아기집 크기 0.56cm

<첫 번째 외래 - 아기집 확인>
마지막 생리(막생) 기준, 5주 4일인 줄 알고 산부인과에 처음 방문했는데, 병원에서는 4주 크기라고 하셨다. 4주 크기여서, 난황조차 확인할 수 잆고  피고임도 심하다고.

6주1일 심장박동수 105bpm

<두 번째 외래 - 난황, 심박수 확인>
일주일 뒤 다시 병원에 가보니, 네이버주수로는 7주 0일이었지만, 6주 1일 크기라는 우리 아기.. 단지 늦게 착상된 것이면 다행이지만, 성장이 느린 것이라면 유산의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1주일 사이, 1주일만큼 성장했다는 것, 다만 6주에 심장박동수 105 bpm 은 조금 느리다고 하셨다.

평균 심박 수


7주0일 심장박동수 123bpm

<세 번째 외래 - 심장박동수 확인>
아기는 0.94cm로 딱 7주 0일 사이즈였다. 6일 만에 온 건데, 딱 6일 치만큼 성장했다. 기특하다. 심장박동수는 여전히 조금 느린 편이다. 7주 차의 평균 심박수는 126~149 bpm인데, 우리 아기는 7주 차 123 bpm 이였다. 그래도 점점 빨라지고 있음에 감사하다.

- 아기크기 정상속도로 성장 중
  (착상이 늦었던 것)
- 7주에도 여전히 조금 느린 심장박동 수


<네 번째 외래 - 심장박동수 확인>
8주 6일, 약 2주 만에 찾은 병원. 초음파만 봐도 심장이 잘 뛰는 게 느껴진다. 심박수는 177 bpm 아주 정상이다. 너무 기뻐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이제 안심하고 4주 뒤에 오라고 하셨다.


<다섯 번째 외래 - 1차 기형아검사>
12주 6일, 1차 기형아 검사. 아기 심박수는 149 bpm으로 해당 주수의 평균 심박수 120~180 bpm (평균 150) 범위에 해당된다.

심박수 외에, 목투명대 1.44cm, 코뼈, 뇌뼈, 척추뼈, 상하체, 내부장기 등을 확인해 주셨다.

■ 글을 마치며...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고, 유산의 경험이 있기도 해서 걱정의 연속이었는데, 아기가 잘 커주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기집 크기는 배란이 늦어 착상이 늦은 것이었다고 해요. 네이버주수는 생리주기 기준으로 계산한 거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제가 병원을 주 초반마다 병원에 간거라서 더 평균치보다 작게 나왔던 것 같기도 합니다. 나중에 보니, 제가 6주 1일, 7주 0일 이렇게 주수 초반에 외래를 갔었더라고요. 아기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니까요..

초기 느린 심장박동수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 글을 보는 다른 산모들이 힘내셨으면 합니다.